이책을 다 읽은지는 몇일 되기는 했는데

 

로봇 공학 개론 요약을 정리하느라 너무 미뤄버리다보니

 

이 책의 내용이 가물가물해졋다.

 

 

 

내가 왜 이책을 읽게 됬는질 생각해보면

 

처음 신호처리인가 제어공학인가 공부 할때 RLC 회로를 보게 됬는데

 

나는 전기전자를 전혀 배우지도 않은 상태다 보니 푸리에 변환이니 라플라스 변환이니 왜하는건지,

 

전달함수가 뭐하는거고, 시스템응답을 어떻게 구해서 이 시스템이 안정하는지 등의 내용을 따라가는것만해도

 

너무 벅찼었다. 그래도 이 내용들은 신호와 시스템, 제어 공학에서 한정되서 공부하면 됬지만

 

 

RLC를 처음봤을때 이게 뭔지도 몰랐고 (지금은 알지만) 전기 수동 소자에 대한 내용인 만큼

 

노베이스 상태에서 아무리 봐도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거 말고도 아 맞다 미분 방정식이 있었는데, 왜 미분 방정식으로 스프링이니 진자 운동을 표현해서 푸는지도

 

전혀 노베이스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공부하다보니 전혀 몰랐다.

 

아무튼 진자 운동을 미분방정식이 어떻고를 억지로 외워서 넘어가긴 했는데 시간 지나면서 다까먹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 미분 방정식이 뭐하는건지, 공업 수학이 뭔지에 대해서 그 당시보다는 조금 알게 되면서

 

공부하기는 해야하는데 막상 공업 수학 책을 펼 여유가 없다보니 한번 가벼운 마음으로 볼수 있는 책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찾은책이 이거다

 

 

 

최근에 전기 공부하면서도 스토크 정리, 가우스 정리 등에서 선적분, 면적분도 나오는데 시험에는 나오는 공식만 외우면 됬지 원리를 전혀 없이 이해 없이 공부했었다보니

 

마침 미적분을 공부해야되기도 했고, 미적분이랑 물리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을지 조금 더 알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이 책 중간 중간에는 내가 아는 내용들도 꽤 많아서 금방 금방 넘어가면서 보긴 했는데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중요한 공식의 유도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일일히 설명해주는 부분이었다.

 

내가 고등학교를 안나오고 검시로 통과하면서 혼자 독학만 했지 제대로 배운적없는 삼각함수 사칙 연산 공식이나 삼각함수의 미적분같은 부분은 일일히 유도해주니까 어쩌다가 이런 공식이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하기는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런 정리 과정들이 너무 많아서 옆에다가 종이 놓고 일일히 따라 적어가며 하는게 아니라 눈으로만 보면서 가니 너무 길어서 따라갈 수가 없었다.

 

아무튼 왜 중요한 공식, 요약, 정리가 유도되었는지 이해하는데는 정말 좋지만 한번에 다보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했다.

 

 

 

그리고 대망의 물리파트, 이책을 보기전에도 어쩔수 없이 미방에 대해서 잠깐 본적이 있긴 해서 다까먹기는 했지만 일반해 특수해 초기조건이 뭔지 정도는 기억하고 있었다.

 

물리 앞에서 부터 뉴턴의 운동 법칙을 미분 방정식으로 변형하고 해를 구해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물리 현상을 어떻게 예상해 내고 단순한 모델에서 다른 요소도 반영하고 직선 운동만 아닌 회전 운동에 대해서도 미방을 만들고 유도 과정들을 정리해 보면서

 

대학교에서 공업 수학이나 물리 수업을 전혀 들은적은 없었지만 왜 미방 미방 하는지는 전보다는 조금은 알겠더라

맨 뒷파트 부분은 뭐였는지 까먹었는데 눈으로만 보기에는 전혀 따라갈수가 없어서(필기해가면서 해도 힘들었겠지만) 그냥 간단하게 패스했다.

 

어짜피 다음에 공업 수학 공부할때 복습하면서 그 때가면 더 이해하겠지 싶다.

 

 

아무튼 이 책이 고등학교 대상으로 쓴 책이다보니 (대학교에서 배울법한 내용을 쓰기도하고, 쉽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중간에 휙 뛰어나가는 거 없이 고민하거나 앞의 내용을 다시 보면 따라갈 수 있도록 신경 써준 부분이 좋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