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책인 그림으로배우는 http & network

 

이거 보기전에 다른것도 짧게 몇개 보긴했지만

책 리뷰글 쓰기 귀찬아서 게으름피우다가

간만에 쓴다.

 

그래봣자 리뷰 글이라고 할만큼 

책을 열심히 본것도 아니고 중간에 대충 넘어간 부분이 대부분이라 쓸내용이 없긴한데

 

일단 책 제목에 베이직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생각보다 깊이 있는 내용들을 그림으로 가능한 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책으로 보이는데

 

HTTP 프로토콜에 대한 왠만한 대부분 내용들이 들어가 있다.

 

물론 지금은 HTTP만 쓰는게 아니라 보안을 위한 HTTPS 프로토콜에 대한 내용도

보안쪽을 내가 잘아는건아니지만 빈틈없이 포함되어 있다.

 

내가 이 책을 보기전에 생각한건

간단하게 그림으로 배우는 서버, 웹서버 통신 책 같이 얕고 넓은 내용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깊이있는 내용들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알려주려고한게 

이 책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

 

오라일리에서 나온 HTTP 책 두꺼운거?에 비하면

정말 친절한 책이라 생각된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894097

 

그림으로 배우는 HTTP & Network - 예스24

이 책은 웹의 근간을 이루는 HTTP를 중심으로 하여 웹, 인터넷 데이터 통신 분야의 기초가 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관련 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만화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활용

www.yes24.com

 

오랜만에 쓰는 책 리뷰글이다.

 

이번에 본 책은 효율적 개발로 이끄는 파이썬 실천 기술

 

 

 

평소 개발 서적을 보면서 초급서는 엄청많은데에 비해 

읽기 좋은 중급서가 너무 없다 생각이 들때가 많았는데

 

이 책은 파이썬 기초 문법에서 패키징, 병렬처리 등 중급 내용까지 아우른다.

 

진지한 파이썬같이 다른 파이썬 중급서보다

가장 간단한 예시로 읽기 좋았던건 이책인듯하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이해가 잘 안되던 파이썬 패키지 __init__.py나

sdist, venv 구조가 조금은 감이 잡히더라

 

 

 

중고급서에 병렬처리니 단위테스트니 하는 내용들은 많은데

쓸일이 없으니 눈에 잘안들어오는데

그래도 오픈소스 쓰면서 자주 마주치는 위 내용들은 좀 이해하는데 도움되었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9123748

 

효율적 개발로 이끄는 파이썬 실천 기술 - 예스24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있지만,파이썬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실천적 입문서!『효율적 개발로 이끄는 파이썬 실천 기술』은 이런 분들을 위한 읽기 쉬우면서도 얕지 않은 입문

www.yes24.com

 

 

 

 

 

시리얼 통신 책 읽은 다음에 본 책은

임베디드 하드웨어 이해와 설계

2006년도에나온 대충 20년전 책이다.

 

이 책을 왜 봤느냐

임베디드 보드를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서 봤다

 

기본적인 컴퓨터 개념부터 어셈블리어, 전기전자, 주변장치를 다룬 후

마이크로컨트롤러로 간단한 컴퓨터 만드는 내용을 다룬다.

 

사실 내가 바란건 ARM 코어 A 시리즈로 어떻게 임베디드 리눅스 보드 만드는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낮은 레벨(이 책 내용도 제대로 이해못하고 대충 넘어갔으나) 의 내용이지만 보게되었음

 

앞에 컴퓨터 구조나 전기전자 내용은 잘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이전에 공부하면서 여러번 봤던 개념이라 대충 넘어갈수 있어고

주변장치 시리얼, USB, 네트워크 부분은 꽤 유익하게 볼수 있엇다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주변장치를 어떻게 연결해서 사용하는지를 대강 파악하는데 도움은 되었음

 

뒷부분에 실제 컴퓨터 만드는 내용들이 있는데 내가 이해하기 힘들어서 AVR 파트만 대충 보고 말았다.

ATTINY15 는 내장 오실레이터가 있으니 따로 진동자 안달고 어떻게 프로그래밍하는지 

이 책의 전체 내용중 10~20% 정도 이해한것같긴하지만 처음 이만큼 읽은게 어딘가싶다.

 

 

다음에 볼 책은

보안에 미쳐라에서 소개했던 운영체제만들기 보려고하는데 걱정이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143795

 

임베디드 하드웨어 이해와 설계 - 예스24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임베디드 하드웨어를 공부할 때 저자의 도움으로 쉽고 재미있게 하드웨어를 학습할 수 있다. 한마디로 임베디드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소프트웨어

www.yes24.com

오랜만에 본 책은 시리얼 통신 핸드북

 

볼 책은 많이 찾아두긴 했는데 영 읽히지가 않아서 뒤적뒤적하다가

데이터 통신하는쪽이 그나마 덜 부담스러워서 본 책이다.

 

시리얼 통신이라 함믄

uart, spi, i2c가 어떻게 생겨있는지 정도만 이해하고 있었지

 

ttl 레벨을 증폭시켜서 쓴다느니 하는 내용은 잘 감이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컴퓨터는 병렬로 처리하는대 어떻게 직렬통신을 한다는것인가 잘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런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소해준 책이다.

 

직렬 통신은

데이터 처리부 - UART - 라인트렌시버 - 케이블 - 라인트렌시버 - uart - 데이터 처리부 

같은 식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데이터 처리부에서 병렬 데이터를 uart 가밭아 직렬로 만들고

라인트렌시버를통해 ttl, cmos 전압 레벨을 띄워서 통신해주는 거더라 

 

그리고 각 기기간 통신 속도를 맞춰줘도 속도가 안맞으면 어떻게 처리하는건가 싶엇느ㅡㄴ데

이걸 오버런 에러라 부르며 별도의 핀을통해 하드웨어적인 방법이나 소프트웨어 적인 방법으로 조절하는걸 알았다.

 

그리고 rs-232에 사용하는 db-9 커넥터의 경우 핀이 9개인데 아두이노 에서 쓰는 직렬통신은 핀을 3개만 써서 왜 이런건가 싶엇는데 핀 3개 쓰는경우 5개 쓰는경우 9개쓰는 경우 등 다 에러 조절을 위해서 이렇게 늘려서쓸수있는거더라

 

rs-232, rs-422, rs-485도 구분이 좀됬다.

232의 경우 언발랜스드 신호로 그라운드 기준으로 했다면

422, 485는 차동 신호로 거리를 늘린점

422는 1:N이지만 485는 N:N 차이 정도

 

중간에 회로 구성에 대한 부분은 대충 넘어가기도 했고

마지막에 커넥터나 무선 통신 부분도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그비, 로라 등 표로 간략하게 정리된게 좋았음.

 

국내에 직렬통신에 이만큼 진심인 책은 없을듯싶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2907829

 

[전자책]시리얼통신 핸드북 - 예스24

시리얼통신 반도체 ASIC 및 하드웨어 개발자가 쓴 상세 표준 내용과 현장 실무 노하우를 담은 시리얼통신 핸드북비동기 시리얼통신 RS-232, RS-422, RS-485 통신방식과 종단저항, 아이솔레이션, 접지

www.yes24.com

 

 

이 책같은 경우에는

평소 그림 연출 같은게 궁금했던 편이라 

개발 서적만 보면 재미도 없어서 보게됨

내용 자체가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을수 있엇고

 

컴퓨터 쪽만 다루다가

만화 작가 입장에서 어떻게 만화 세상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줄지 고민한 흔적들을 보는게 꽤 재밋게 볼수 있었음.

 

 

이 책 중간에 기술 체득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음.

"기술을 익힌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기술의 체득이란 비유하자면 뇌에 고속도로를 뚫는 것과 같다."

"처음 고속도로 뚫을 때는 노력과 수고가 많이든다. 하지만 서서히 개통 구간이 늘어나고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그 이후로는 몸이 알아서 기술을 발휘해 주게 된다. 이 도로는 뚫기 힘들지만 한번 뚤으면 어지간해선 쇠퇴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고속도로는 까다로운 성질이 있는데, 하루에 개통 가능한 한도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왜 봤더라..

 

평소 가끔 널널한 개발자님유튜브 영상 보곤하는데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책들이 기본서 이상의 내용이 부실해서 아쉽게 생각하는편이라

그 중에서 그나마 기본서가 다루지 않는 부분도 긁어주는 책이라 보게되었음.

 

이 책 머릿말에서 부터 이 부분을 언급하고 시작한다.

 

 

 

" 언어 입문서 대부분이 함수 포인터를 비롯한 소위 '고급 이론,들은 대부분 언급하지 않습니다. 다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고급 이론들이 생략된 채로 C 언어 책들이 만들어지는 것은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실무자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이론들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해서 모르고는 제대로 살아남기 어려운 이론들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개발자가 10년 이내에 조기 은퇴하는 이유도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 게 추측해봅니다."

 

"어려운 이론들을 늘어놓을수록 대중성과 멀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타협해서 책을 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움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C 언어를 이용하는 실무 프로그래머 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이론들을 충분히 담았다고 자부합니다."

 

 

해외 번역서로 넘어가거나 잘 찾아보면 C 언어 고급 내용도 포함된 책도 찾아볼수야 있긴한데,

나처럼 머리가 굳은 사람 입장에서는 잘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보기 부담스러울때가 많다.

하지만 지금도 유튜브를 운영하시면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강의해오신 분 답게

기본서 이상 내용을 가장 깔끔하게 설명해준 책이라 생각된다.

 

국내 프로그래밍 기본서 중에

직접 메모리, 어셈블리를 보여주거나

스택 프레임을 그려준다거나

유니코드

형한정어

전처리기(조건부, 빌드모드)

최적화, 함수규칙 등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는 책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보통 기본서 땐 시점에서 오픈소스 살펴보면

전처리나 최적화, 라이브러리 등 내용이 부실해서 이해하기힘드나

 

다 긁어주니 좋더라.

특히 VS 쓰면서 빌드 에러날떼 cdecl이니 fastcall이니 뭔가 뜨는데 귀찬아서 제대로 안보던게

함수 규칙인걸 이제서야 처음알았다.

 

처음 개발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힘든 책일지는 몰라도

어중간한 기본서보고 헛발질하느니 첫 C언어 기본서로서는 최고인듯.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732021

 

독하게 시작하는 C 프로그래밍 - 예스24

아프리카 TV에서 생방송 강의 진행!!!기초 문법은 물론 실무 활용 코딩 기법까지 코드 한 줄 한 줄을 독하게 파고든다!C는 정말 독하게 마음먹지 않고서는 숙달하기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www.yes24.com

 

내가 본 최고의 컴퓨터 역사 책

 

중간에 관심없는 내용들도 많고, 이 책 분량 자체가 많아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전자 정복이 전기 전자 역사를 다룬 최고의 책이었다면

이 책은 컴퓨터 역사를 다룬 책들 중에선 가장 잘쓴것 같다.

 

전자 정복만큼 재밌게 보지는 못했다만

벨 연구소 이야기, 전자 정복, 인터넷의 기원 등의 책에서 다룬 내용들이 다 언급될 뿐더러

내가 아직까지 책으로 보지 못했던 게임과 웹의 기원에 대해서도 나온다.

 

책 구매 페이지를 보면 왜 이런 수식어가 붙는지 이해할만하다.

 

아마존 베스트 1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이 꼽은 최고의 책

초특급 베스트셀러 『스티브 잡스』에 이은 월터 아이작슨의 놀라운 역작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3691334

 

이노베이터 - 예스24

아마존 베스트 1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이 꼽은 최고의 책초특급 베스트셀러 『스티브 잡스』에 이은 월터 아이작슨의

www.yes24.com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구문 몇가지

 

"혁신이란 타이밍의 문제기도 하다. 아이디어가 나올때 실현할 기술이 존재하느냐이다. 인간을 달에 보낸다는 아이디어는 마이크로칩의 발전으로 컴퓨터 유도 장치를 로켓에 장착할 시점에 제시되었다. 타이밍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찰스 배비지는 1837년에 컴퓨터 논문을 발표했지만, 제작하는데 필요한 기술 진전이 이루어지는데 100년이 걸렸다."

 

 

최초의 집적회로

"잭 킬비는 규소를 여러 방식으로 처리해 어떠한 전자 소자를 만들 수 있었다. 킬비는 노벨상 수상 시에 인용하게 될 문장을 실험실 일지에 기록했다. '하나의 덩어리로 저항, 캐패시터, 분산 커퍼시터, 트랜지스터와 같은 회로 소자를 만들 수 있다.' "

이 부분같은 경우 평소 실리콘 반도체로 어떻게 집적회로나 센서들을 만들어내는지 궁금해서 몇번 찾아봤지만 잘 이해할수 없는  와중에 보면서 꽤 기억에 남았다.

 

최초의 마이크로 프로세서 intel 4004

"테드 호프는 비지컴이 요구한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 할 수 있는 단일 논리칩을 설계하자 제안했다. 로버트 노이스는 명목상 부하직원인 앤디 그로브를 설득하는게 우선 이라 생각했다. 그로브는 인텔 기강을 잡는 것이 의무라 생각했다..."

초기 인텔에서 intel 4004를 만들게 된 일화를 설명하는 부분인데 이외로 꽤 위트있었음.

 

가장 인상적인 구문

 

로버트 노이스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만들때를 회상하면서

"어느 순간 갑자기 전구가 켜지고 완벽한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은 이나디. '이걸 할수 있으면 저것도 할수 있을거야.'는 식으로 매일 조금씩 전진해나간 결과 종국에는 개념이 정리된 것이다."

 

뉴턴이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걸보고 만유인력을 생각해냇다는 이야기나

아르키메데스가 목욕을 하다가 유레카를 외친 이야기는

아이디어의 신화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책 이노베이션에서 말하였듯이 진짜 있엇던 일을 왜곡, 과장하거나 매우 축약시켜 각인되었는데

 

만화처럼 갑자기 불켜진 전구가 아닌 우리가 아이디어를 어떻게 떠올리게 되는지 잘 찔러주는 문구라 생각된다.

어제 이노베이터 책을 보다가

문뜩 내가 어떤 컴퓨터 역사 책들을 봤는지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모든 책들을 정리할수는 없고 컴퓨터 과학 역사에 대해서 어떤 흐름으로 봤는지 나열해보려고함.

 

 

 

1. the elements of computing systems

 역사 책은 아니지만 내가 컴퓨터 과학 역사에 관심을 갖게되는 시발점이 된 책이다. 이 책을 어떻게 알게됫느냐 2017년도경에 사이토 고키의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중간에 이 책을 보면 컴퓨터 구조를 알수있다는 내용보고 원서 사서 보게된 책이었다. 처음 볼땐 이 책 한 페이지 이해하는데만 30분이 걸려서 2장? 3장까지만 보고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에 3~4번 다시 보려고 시도한 결과 2022년 경 이 블로그에 올렸지만 hdl로 컴퓨터 하드웨어 구현하는것까지 진행할수 있었다. (2021년쯤에 번역서가 나왔었는데 원서 보면서 블로그에 다 정리하고나서 번역서가 나온걸 알았다.) 컴퓨터 하면 8비트 16비트니 하는데 8비트 RISC 컴퓨터 동작 과정을 이해할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2. 유닉스의 탄생

 실제로 내가 처음 본 컴퓨터 과학 역사책이라 할만한건 이 책인것 같다. 2020년 말인가 2021년인가쯤에 너무 의욕이 없어서 역사 책을 보면 조금 의욕적으로 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고른 책이다. 내용은 켄톰슨과 데니스 리치가 pdp-8 인가 하는 컴터에서 게임 돌리려고 뭐하다가 c언어를 만들고 유닉스를 만들어냈으며 거기에 사용되는 툴들을 설명했던것같다.

 

3. 세상을 여는 컴퓨터 이야기

 이 책을 본게 2023년 쯤인것 같은데 컴퓨터 비전 공부한다고 오일석 교수님의 책을 한창 봤었는데 이 분이 다른 책을 쓴게 있 찾아보다가 컴퓨터 역사 책을 쓰신걸 알게되어 보게 된 책이다. 이 책 자체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인만큼 딱딱하지도 않고 가볍게 컴퓨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한다. 다 보긴 했는데 모클리와 에커트 이야기, 에이다 이야기 외에는 잘 기억에 남진 않음.

 

4.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이 책을 보기 앞서 세상을 여는 컴퓨터 이야기를 보면서 컴퓨터 역사에 대해 가볍게 관심이 커졌는데, 여전히 막연한 개념이 많았다. 그러다가 집근처 도서관에 이 책이 있길래 대출해서 보게 되었다. 깊이는 세상을 여는 컴퓨터 이야기처럼 어렵지 않고 얕게 나온다. 하지만 그 책에서 아쉬운 부분들을 꽤 잘 보충해주고, 다른 책들과 달리 사진들이 많이 첨부되 있어서 글만 있는 책들보다는 꽤 읽기 좋았던 편.

 

5. 벨 연구소 이야기

 이전에 유닉스 탄생을 보고 컴퓨터 역사에 대해 조금 알게 된 상태에서 그기술들의 고향인 벨 연구소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보게 된 책이다. 벨 연구소가 만들어지고 전쟁과 전후 나온 기술들 그리고 연구소가 사라지기 까지 과정이 나온다. 이 책을 꽤 감정 이입하면서 봣는지 끝에는 참 아쉽더라.

 

6. 저글러, 땜장이, 놀이꾼, 디지털 세상을 설계하다.

 벨 연구소 이야기를 보다보면 중간에 천재 클로드 섀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클로드 새년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면서 엔트로피 개념을 잠깐 볼때 나온 사람이었는데, 벨 연구소 이야기에서 섀넌의 활약을 보고 궁금해서 본 책이다.

 섀넌이 어떻게 가장 위대한 석사 논문을 쓰게 되었는지, 이후 연구와 취미 활동, 노년까지 이야기를 꽤 재밋게 볼수 있었음.

 

7. 전자정복

 내가 본 최고의 역사 책, 이 책이 얼마나 좋은지 이전에 책 리뷰 글을 쓸때 적어놔서 또 쓸게 없다. 현대 사회 전기전자 기술이 어떻게 만들어 지고 발전했는지 큰 흐름을 파악하기엔 최고. 

 

8.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

 이 책을 어쩌다 봣더라. 평소 막힌 문제를 열심히 해매다가 해결했을때의 희열감 이 단어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에피파니 라는 용어를 찾았는데 이와 관련해서 사람들은 어떤 재밋는 글을 썻을까 구글링해보다가 한빛 미디어인가 아카데미에서 올린 글을 봤었다.

 혁신은 에피파니로부터 나온다기 보다는 다른 것들을 설명해주는 책이었는데 지금 와서는 내용이 잘 기억나진 않는다. 마우스를 만든 엥겔바트 이야기가 나온것같긴한데 소개 글만 감탄하면서 보고 내용은 그렇게 와닿지는 않은편인듯.

 

9. 모스에서 잡스까지

 전자 컴퓨터 역사 다루다가 네트워크 쪽도 궁금해서 보게 된 책인것 같은데 꽤 가볍게 볼수 있는 책이었던걸로 기억한다.

 

10. 인터넷의 기원

 앞서 본 모스에서 잡스까지는 너무 가볍기도 했고, 인터넷에 대해 궁금해서 봤던 책이다. 알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네트워크를 만들게 되었는지 장비나 통신 규약들이 만들어지고, 알파넷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흐름이 나온다. 나는 이 책을 팀버너스리의 www가 어떻게 만들어졋는지 다루는줄 알았는데 알파넷 내용이 주라 좀 허탈감을 느꼇었다.

 

11. 이노베이터

 이 책을 왜 보게 되었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기술 혁신은 개인이 아닌 집단의 힘으로 나온다는 주제로 컴퓨터 역사를 다루는게 인상적이어서 보게 됬던것같다. 아직 다 읽지 않고 조금씩 보는 중인 상태

 

 

내가 컴퓨터 역사 책을 꽤 많이 봤다 싶어 한번 정리해봤다.

도서 사이트에서 컴퓨터 역사라고 적어도 검색해도 제대로 된 역사책들이 잘 나오지는 않는데

이 글을 볼 사람이 있을랑가 몰라도

우리나라에 나온 컴퓨터 역사책은 거의 다 본것 같아 도서명들을 정리해서 올린다.

C++ 코딩의 기술을 보면서

마지막에 통신 프로토콜이 어떻게 만드는지까지 대충 보고

 

다음으로 본 책은 무인항공기 드론 소프트웨어를 만나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53219638

 

 

 

 

이 책을 왜 보게됬냐

 

최근까지 언리얼 mpu6050 다루다가

각 센서마다 yaw 오프셋이 다르고 초기 위치나 오프셋 조정하는걸 해매야하는데 하기싫어서

최근 책보기만 하다가

혹시나 참고할 내용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에선 mpu6050 로 ypr 뽑아내는 코드 만든사람껄 쓰는게 아니라

raw 가속도 자이로 데이터로 간단한 필터링들 상보 필터 같은걸 구현해서 써보고

pid 제어기 설계하는 내용도 나온다.

 

유익하긴 한데 직접 돌려볼 장비도 없고

책이 얇다보니 설명이 조금 적은게 아쉽다 ㅜㅜ

 

다른 드론책에서 자세 제어하는걸 좀더 찾아볼까 싶다.

 

오랜만에 책 보면서 약간 감동받은 책

 

책을볼때마다 나는 머릿말 보는걸 가장 좋아하는데

이 책은 머릿말부터 내가 개발 공부해오면서 가져온 문제 의식을 정확하게 찌른다.

 

내가 감명깊게 본 머릿말

 

"c++만 20년 동안 다뤘습니다. 어떤 경우 회사 일정에 쫓기는 와중에 2주나 걸려 간신히 해결한 문제도 있었고, 무려 5년만에 알게된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청나게 어려운 고급 개념이 아니라 기본적인 c++의 동작 원리나 문법들이었다는게 저를 더 맥빠지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알고있을텐데 왜 안알려준거지?라며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시간이 더 흘러 나중에 다시 시중의 책을 봤더니 이거 안 알려준게 아니라 이 사람들도 몰랐던 건가?"

 

 

지금 만큼 책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이 떨어졌을 때

오픈 소스 오픈소스 많이 얘길하지만 정작 이걸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는 책이나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지금보다 시야기 좁을때 대충 5,6년 전 만해도

내 눈에 보이는 책들은 열혈 강의같은 기본서만 있었지

기본서 다음의 중고급의 지식을 제시하는 책들을 잘 찾지 못했다.

원서 범위로 넘어가면 낫긴하지만 지금도 그타시피 원서 보기가 너무힘들기도하고

 

오픈 소스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그냥 파이썬 pip으로 받거나

opencv 빌드하는 방법 검색질하고 사용하면서

포함 디렉터리나 라이브러리 개념이나 간단한 프로젝트 설정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것 정도가 한계였었는데

 

국내에는 뭐 볼만한 자료가 많지 않아서

없는 영어실력으로 내가 필요하다 싶은 원문 자료들을 번역하면서 블로그에 올리곤 했었다.

그러면서 좀 잘하는 사람이 보통 개발서적에서 잘 설명하지 않는(VS 사용법이나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등)

간지러운 부분을 좀 긁어주는 자료좀 만들어주지 계속 생각했는데

최근에 찾은 책이 이책이었고 내가 한창 책찾아볼떄가 아닌 나온지 1년도 안된 책이더라.

 

책의 내용은 정말 감동이었다.

기본 문법가르치는 책이거나

한권에 1000페이지나 되지만 개발문서 번역한듯한 윈도우 API 같은 책들도 많으나

 

c++ 20년 진짜 고수가 병맛을 잘 섞어서 만든 c++의 얕고 넓은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었다.

국내에 비주얼 스튜디오 설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얼마나 되는가?

오픈소스 빌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메모리나 통신에 대해 기본서 이상을 알려주는 책은?

 

해외 번역서로 넘어서 찾아보면 이런 내용들이 단편적으로 나오지만 

에이콘 번역서를 좀 보면 번역이 이상하거나 밋밋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이 책은 깊이 강약 조절을 너무 잘했다.

 

 

이 책 거의 다 읽어가는 중인데

책 중간에 저자가

이걸 알려주는 사람이 어딧냐고 하는 부분을 보면서

정말 인정할수 밖에 없다.

 

나도 책까진 아니더라도 이런 걸 쓸수있을만큼 역량이 되면 좋을텐데 말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