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들어서 본 책 중에

가장 감명깊게 본책

 

이걸 읽기 전에 먼저

 

오일석 교수님의 세상을 여는 컴퓨터 이야기

벨 연구소 이야기

저글러, 땜장이, 놀이꾼, 디지털 세상을 설계하다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이 책들을 읽고나서

어떻게 옛날 사람들이 전자를 이해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본 책인데

 

https://m.yes24.com/Goods/Detail/20368617

 

전자정복 - 예스24

약 3천 년 전 그리스의 촌부가 발견한 정전기는 오랫동안 그저 ‘마법의 현상’에 머물렀다. 이 마법은 2천 년 후 중국에서 다시 발견되어 여러 분야에 유용하게 쓰였는데, 바로 나침반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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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현상을 이해하기 부터

모스의 전신, AT&T가 만들어진 이야기, 헤르츠, 페러데이, 방송, 집적회로, LCD 기술까지

 

위 책들을 보면서 친숙했던 진공관, 벨 연구소 뿐만아니라

전자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읽기 좋게 책 한권에 풀어놓고 있었다.

 

 

 

이 책의 맨 앞에 전기를 이해하게되는 과정에서 부터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그 동안 책이나 영상 보면서 자주 나왔지만

굳이 알기는 귀찬아 지나치던 페러데이나 헤르츠 이야기나

 

유명한 앙페르의 오른손 법칙에서

앙페르가 어떻게 오른손 법칙을 찾아내게 되었는지 

 

모스가 전신을 지하에다가 설치하려다가

시간 부족과 전선이 녹이생겨 전신주로 시험 전신을 설치한 내용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어떻게 편하게 살수 있게되었는지 하나하나 이해할수 있게 설명해주니 감탄할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시간 나면 다시 더보고 싶은 책

내가 이 책을 왜 보게 되었더라..

 

전부터 궁금했던게

뭔가 정말 열심히하게 될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안하고 놀기를 계속 반복했는데

 

열정적으로 뭔가하게 되는 때가 왜 올까 계속 궁금해했다.

 

10대 때라면 안풀리는 수학문제 풀겠다고 열을 올리는 그런 느낌으로

 

그러다가 이 부분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용어를 찾았는데

 

통찰을 얻다 경외감을 느낀다라는 의미인 에피파니였다.

 

 

그래서 이 에피파니에 대한 글이 없나 찾아보면서

에피파니가 예언에 따라 동방박사들이 메시아를 찾아 예수를 만난날을 뜻한다는 글도 보고

한빛미디어에 올라온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에 대한 글을 찾았다.

 

이 글에서는 에피파니와 이노베이션에는 큰 오해가 있다고는 설명하지만

우리가 신화처럼 떠받들여주던 역사적인 사실들의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와

에피파니를 만나게 되는 순간을 잘 설명해주었는데

알고보니 이게 책 내용이길래 도서관에 빌려봤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817863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 - 예스24

『이노베이션 신화의 진실과 오해』는 아이디어가 어떻게 성공적인 이노베이션을 이루는지 밝히기 위해, 인터넷 시대를 비롯한 이노베이션의 역사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새로운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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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해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마우스를 발명한 엥겔바트 이야기나

전에 웹 개발을 공부하면서 팀버너스리가 어쩌다가 웹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시간 흐름에 따라 자세하지는 않더라도 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알수 있어 좋았음.

 

 

이 책에 자주 나오는 엥겔바트 칼럼

데모의 아버지라 하는 엥겔바트의 nls 시연 영상 링크도 있다.

 

https://it.donga.com/20601/

 

[IT인물열전] 마우스의 아버지, 더글라스 엥겔바트

[IT동아 이상우 기자] PC는 게임기가 아니지만 최고의 게임 플랫폼이다.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는 현존하는 다른 입력방식과 비교해 아주 직관적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동작을 아주 정확하

it.donga.com

 

지난주 일요일 집에 돌아오고나서 밀린일 하느라 계속 공부를 하질 못했는데

어제 밤이 되서야 오랜만에 책좀 읽었다.

 

이번에는 네트워크 원리에 대해서 원래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복습도하고 놓친부분을 채우려고 계속 볼 생각을했지만 그동안 영 의욕이 생기질 않아 하질 못했는데 어쨋든 봤다.

 

먼저 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원리를 보면서

기존의 네트워크 관련 서적이 너무 어렵게 써져 있어서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을 꽤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내용은 잘 생각 나지는 않지만 인터페이스랑 물리/데이터링크 계층에 대해서는 좀 더 명확하게 이해했는데

 

인터페이스는 서로 다른 장치간에 만나는 부분 혹은 포트라고도 하고, (이부분은 TCP의 포트랑 좀 햇갈리긴했지만)

물리 계층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전기적신호로 보내고 받는부분

데이터 링크 계층은 같은 네트워크 내에 MAC 인터페이스 간 연결? 정도 였던거같고,

 

모두의 네트워크 같은 경우에는

두 화자간에 대화하는 형태로 내용이 서술되어 있어서

읽다가 갑자기 내용이 확 뛰어넘어서 뭔가 싶을 순간들이 있지만

화자간의 대화라 그런가 내용의 흐름들이 앞에서 부터 읽었다면 따라가기 좋게 됬던거같다.

 

이 책에서 조금 더 명확하게 이해한게

HTTP 버전과 허브, 스위치인데

HTTP 1.0은 3way handshake를 각 프레임마다 하는 문제가 있었지만

HTTP 1.1에서는 keep alive 데이터를 전송할때 모든 프레임들을 보낼때까지 연결을 유지하도록 해서 3way handshake를 반복을 하지 않게하고

HTTP 2.0의 경우 전송을 순서대로 하다보니 순서가 늦은 데이터는 앞의 데이터 전송이 끝날떄 대기하는걸 방지하도록 모든 데이터의 프레임들을 같이 보내도록 순서를 조정했던것 같다.

 

그동안 계속 허브, 스위치가 햇갈렸는데

허브 : 물리적인 연결, 모든 연결된 호스트에 전달, 목적지가 아닌데도 보낸다 = 바보 허브/더미 허브

스위치 : MAC 주소 테이블, 주소 테이블이 없을땐 전체 보내서 만든후, 데이터를 허브와 달리 목적지에만 보내준다.

라우터 : 라우팅 테이블만들어서 전달?

 

 

충돌 방지 프로토콜

- CSMA/CD : 송신자 감지 다중 접속/충돌 감지?, 이더넷, 라우터에서 알아서 해준다.

- CSMA/CA : 송신자 감지 다중 접속/충돌 회피?, Wifi

 

공유기

- 라우터 + 스위치 + 무선 엑세스 포인트

 

무선 엑세스 포인트

- 인프라 스트럭쳐 모드 : 엑세스포인트를 중심으로 통신?

- 에드훅 모드 : 무선 장치간 1:1 통신

 

 

 

몇개 더 이해한게 있긴한데 대충 보면서 이거라도 더 알아먹은게 어딘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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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학교에 있는 한백 전자 .. 가 아니고

 

하이버스 임베디드 키트가지고 놀려고 했는데

 

지도 교수님이 보관소 키를 가지고 계신다.

 

그런데 지도 교수님은 내가 전자 회로는 등한시 하는걸로 보셔서 별로 안좋아 하시는데

미뤄둔 진도 다 나가지 않은이상 빌려달라고 해도 안될거 같더라.

 

그렇다보니 학교에서는 시간 날때 전자 회로 만들기만 했는데

기숙사에서는 기구 설계 준비해볼까 싶기도하고

전자회로 만드는거 공부할까 싶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사이먼 몽크란 분이 쓴 전자공학 만능 레시피가 괜찮아 보여서 주문했다.

전자 회로, 디지털 논리회로 같은데서 나오는 트랜지스터 원리니 그런것 보다는

필터는 어떻게 만들고, 베터리는 어떻게 골라서 쓰고 그런게 궁금했는데 마침 내가 찾던 내용들이 이 책에 다 있더라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66262229&orderClick=JAj

 

우리나라 서적에는 전자 회로라하면 바이브레이터니 ADC 같은거 만드는게 대다수지

실제 제품 까지는 아니더라도 동작하는 프로토타이핑에 쓸만한 서적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 책 지르고, 일단 ROS 공부하면서 가제보 모델링하는거나 좀 공부해야겠다.

 

 

이건 오늘 3d 프린터로 출력한 2d 도트 마리오

나중에 채색 도구 사서 채색해볼까 싶다.

얼마전에 대강 이 책을 보면서

제대로 안본 부분도 많긴 한데

 

너무 불친절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LCD 파트 볼떄

4비트 모드로 동작시키는데 

 

LCD 4비트 모드 초기화라면서 값이 4비트가 아니라 여러개 있지 않나

선은 7개인데 어떻게 4비트로 값을 보내는지 등등등

뭔가 설명이 빠진 부분이 많았다.

 

 

책 제목은 알기 쉽다면서

왜 이렇게 재미없고, 불친절하고, 빠진 부분이 많나 싶었는데

 

 

 

발행 년도가 2006년 2월이었다..

 

2022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AVR에 관해서 유용한 자료가 (다른거에 비해서) 그렇게 많지 않은데

 

아 2006년에 나온 책이면 그 때 기준으로는

진짜 알기쉽게 배울수 있게 썼구나 싶은 생각이들었다.

포프TV 

2016년 경 내가 처음 코딩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잠깐 본적이 있었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이 유튜버 분이 있는걸 잊고 있었다.

 

어찌저찌하다 보니 유튜브 알고리즘이

정말 오랜만에 이 분 영상을 추천해주길래 보게됬었는데

우리나라 개발자들 중에서 이만큼 통찰력있는 영상을 많이 올리신 분이 계신가 싶다.

 

잠깐 나무위키를 보니 정말 대단한 분이시더라.

 

이전에 학교에서 어린 학생들 가르치는 코딩 강사 사람들이

본인 이해 관계와 이득 때문에 타인에게 날조하고, 누명씌워서 피해자인양 온갖 난리 치는 꼴을 구역질나게 본적이 있었고

가상 머신 CPU, RAM 설정을 몰라서 렉걸리는 가상 머신으로 교육하는 리눅스 강의 하는 겸임 교수

 

심심하면 코딩 부트캠프니, 네카라쿠베니, 자기들 따라오면 연봉 기본 4-5000 받느니 하는 내용들이 너무 많다보니

물론 좋은 분들도 계신건 알면서도

개발자 한다거나 교육한다는 사람들은 겉멋만 들거나, 사기꾼 투성이인가 불신이 들때가 많았었다.

 

 

 

 

 

그러다가 최근 책만 보지 않고,

오지환님이나 널널한 개발자님같은 유튜브 영상을 보던중에

이번에 포프TV 내용을 보면서 국내에 이렇게 까지 통찰력을 주는 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전에 책 리뷰하면서 반성글 썻을 때 처럼

사실 내가 제대로 안찾아본거긴 하지만

국내에서 제대로 된 자료를 찾지 못해 해외 유튜버든 자료든 찾어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좌절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가 이제서야 포프TV를 보면서

이론, 실습뿐만이 아니라

고민과 생각, 통찰을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이렇게 까지 주요 컨텐츠로 많이 올리시다보니

 

공부 하기 싫을 때 좋은 딴짓 거리라 생각이 든다.

몇년 전에 종종 보던 유튜브 채널인데

 

 

오랜만에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주길래 다시봤다.

 

오제이튜브 오지환님.

 

개발 관련해서 이것 저것 조언해주시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어떻게 하면 괜찮은 프로그래머가 될지, 진로 상담이나 강의 등등

 

나는 최소한의 코딩 감각은 있긴한데

 

워낙에 적당주의자라 끈기 있으면 있을때도 있고, 없으면 없을때도 있고

공부야 한두번 훑어보다 만게 대부분이고, 조금 봤다 싶은건 잊어먹은것도 많다보니

 

안그래도 소통도 잘못하는데 괜찮은 프로그래머가 되기엔 멀어보인다.

 

오늘 남인천 폴리텍 반 전체로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 참관하게 되서 코엑스에 다녀왔는데,

 

이전에 3년 전쯤에 IOT 박람회인가 그 때 잠깐 방문하고, 정말 오랜만에 왔다.

 

여기 주제가 로보 테크랑 뭐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냥 편한 마음으로 구경한게 다라 그냥 사진, 영상 찍은거 몇개 올리고 말란다.

 

 

코엑스 건물 안 

 

 

 

 

시작할때 쯤되니 바글바글하다.

 

 

언제되면 이런걸 진짜 볼수있을까 싶긴한데

무인 자판기들

 

 

 

 

 

 

 

 

 

 

 

 

 

 

 

 

 

지나가다 보니 치킨도 나눠주고 있던데

 

매니퓰레이터로 튀긴 치킨이니까 로봇 치킨..?

 

 

 

 

혼자서 이리저리 다니던 서빙 로봇

 

 

 

 

 

 

 

 

 

 

예전에 인터넷으로 물건 사고 팔때 어떻게 빨리 배송받을 수 있는지 유튜브 정리한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잘 기억은 나진 않는다.

풀필먼트 창고였나? 그런 이름이었던거같은데

 

예전에 본 다큐에서는 바닥을 기어다니는 AGV가 창고에서 물건 가지고 다녔다면

요즘에는 이렇게 아래에 넣어둿다가 꺼내는 식인것 같았다.

 

 

 

 

 

 

 

 

로봇 관련 매체에서 한번쯤은 꼭 나오는 로봇 카페

여기서 실제로 처음봤는데

주문해서 음료 받을수 있게 되어있더라

 

 

 

주문 한 레모네이드

 

 

 

 

내가 주문한 레모네이드를 전달해주는 과정

 

 

 

 

 

 

 

 

로봇은 아니지만 홀로그램 제품도 소개하고 있었다.

기회 되면 이런걸 배워서 좀 만들어보고 싶다.

 

 

홀로그램 영상이 회전하면서 볼수 있는데,

옆면 유리에서도 보일지 궁금해서 봤지만 옆면은 안보이고 정면에만 보였다.

 

 

대충 밥먹고 잘 구경하다 왔다.

아 이력서 쓰고 공부해야되는데 귀찮다.

시간 조금 여유있으니까 의욕이 너무안생기네

최근 공부하다가 뭐더라.. 프로테우스 책 보면서 시뮬레이션 돌리고
이력서 썻다가 시험보던중에 아
 
내가 공부하는데 질리던 시점이였다.
예전이였다면 그대로 공부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내가 공부를 지속하는건 고문같이 느껴지니 
잠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시점이라 생각되었다.
그런 이유로 이력서, 자격증 준비를 한거기도하고
 
 
아 이력서를 쓴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전체적으로 쭉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기업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심없다는건 알고 있긴했지만 한번 블로그에 올려볼까 싶기도하고 전체적으로 글로 정리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적으면 무의식적으로는 더 내려놓을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공부하기 싫으니 자기전에 이불킥하는 상상에 빠지듯이 나를 되돌아보는 글을 쓰는데 빠졌다.
 
그건 그렇고
평소 여러 유튜버 분들의 이야기를 봤다가 
오늘 재미있는 유튜버분을 찾았는데
 
감성대디 데니스님이시다.
 
 

 

이 분 영상을 보면 호구 잡히지 않는법이나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겪은 일들 자신만의 통찰을 잘 전달해주고 계신다.

주제야 다 모든 사람들이 겪고 고민해봤을 일이라 흥미를 가질 내용들이 꽤 많고

나한탠 가장 이해가 되지 않고 취약한 부분이라 꽤 재밌게 봤다.

 

평소에도 내가 잘못 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갖고 지내기 때문에 

공부하는 것 외에는 가능한 자기 확신을 하려고 하지는 않는데

 

 

내가 정말 이상한것인지,

내가 피해망상에 시달리는건지

공격을 받는 것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는다.

 

내가 왜 이 말을 썻지. 분명 뭔가 생각난게 있었는데

그냥 이때 무슨 생각이 지나갔는데, 그냥 지나가서 날리긴 아까워서 이렇게 끝낸다.

 

 

 

 

이 책을 완전히 다본건 아니지만

네트워크 파트나 몇가지 부분만 빼면 거의 다 봤다.

 

이책은 원래 이만우 님인가? 아 이만우 님의 임베디드 리눅스 os 만들기 책을 보면서 나빌로스 만들기를 진행하다가

리눅스 시스템에 대해서 좀 봐야겠다 싶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가장 넓고 얕게 배우는 책인것 같아서 보게 되었다.

 

리눅스 구조와 제공하는 다양한 API, 프로세서, 네트워크까지

보통 다른 리눅스 책에서는 스케쥴링이나 시그널 처리 같은 것들을 깊이 다루지만

이 책에서는 일부 영역에 깊이 하기보다는 가볍게 볼수 있도록 깊지 않고 가장 넓게 볼수있는 책이었다.

 

대강 당장 궁금했던 리눅스 구조나 개념들에 대해서 거의 다 살펴봤고

네트워크 파트나 make에 대한 내용도 더 진도나가고는 싶었지만

몇일간(길지도 않았지만) 잠깐 하면서 당장 리눅스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도 어느정도 해소됬고,

계속 이걸 하기에는 동기부여가 잘안되서

 

이제 다음으로 곧 3d 프린터 운용기능사 실기 시험이있어서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지난번에 하다만 나빌로스를 진행해볼까 싶다.

 

그래도 이 책을 보고 공부하면서 간단한 디버깅 방식이나 시스템 콜, 가상 메모리가 뭔지, 디렉터리 구조 등 

이전보다는 약간이나마 더 정리하면서 도움됬던거 같다.

 

나빌로스 만들기를 진행할수도 있고, 결국에는 이런걸 공부해서 간단한 프로토 타이핑을 해보는게 목표라

이용성 교수님이 유튜브에 올리신 프로테우스로 센서를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거나,

'실습과 그림으로 배우는 리눅스 구조' 혹은 '디버깅을 통해 배우는 리눅스 커널의 구조와 원리' 이런 책을 볼까 싶다.

 

최근에서야 책을 많이 읽으면서 알게 된게, 이런 책들이 다 리눅스를 다루고있기는 하지만 각 책마다의 컨셉이 있다는 점과

바로 내용이 많은 책을 보기 보다는 당장 나한태 너무 어렵지도 않고, 잘 전달하는지 그러니까 나한태 가장 잘 맞아보이는 책을 골라서 보는게 중요한걸 느꼈다.

 

 당장 아무생각없이 산 책이 나한태 너무 어렵거나 쉬워서 안 맞는데 돈아깝다고 보다가 재미없어서 포기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그럴때 능동적으로 나한태 조금 쉬운 책을 보고나서 준비 되었을때 조금 어려운 다음 단계 책을 봤었더라면 그렇게 쉽게 흥미를 읽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공부 순서가 중요한 만큼 책 보는 순서도 중요한거같다. 

 

내가 이번에 본 '모두를 위한 리눅스 프로그래밍'이라면 리눅스 초심자(명령어 같은건 조금은 아는) 리눅스 프로그래밍 전반을 넓고 얕게 배운다면,

'실습과 그림으로 배우는 리눅스 구조'는 다른 책들보다 추상적인 리눅스 내부 구조를 이해하기 좋게 꽤 많은 그림과 예제코드를 제공하고 있었다.

'디버깅을 통해 배우는 리눅스 커절 구조와 원리'이 책은 아직 구입하지 않아서 미리보기만 봤지만, 보통 임베디드시스템 교재하면 비싸고 구하기 힘든 atmega나 stm 교육용 보드 구입을 전제로 하고 있는것에 비해 여기서는 가장 쉽게 구할수 있는 교육용 플랫폼인 라즈베리 파이를 사용한다는 점이 좋아보이고, 나한태 필요한 디버깅 연습을 하면서 '모두를 위한 리눅스'보다는 조금 더 깊이 보는데 도움될거같다.

 

그리고 요즘 책보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보고있는데, 진작에 이랬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돈이 아깝다는 이유로 원서 pdf를 보거나 무료 강의 같은걸로 공부해 왔었는데, 돈이 아깝다고 국내 서적을 보지 않고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원서를 보려고 하다 금방 흥미를 읽었던 적이 정말 많았다.

 

 가뜩이나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것도 아니면서 모르는 내용을 원서로 공부하려하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해놓고, 국내에는 어떤 책들이 있는지 찾아보지도 않아놓고 윤성우의 c, 소켓 예전에 한두번 본거가지고 우리나라에는 코딩 문법만 가리키는 기본서밖에 없어서 우리나라에는 볼만한 책이 없다느니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나한태 필요한게 무엇인지 당장에 힘들어서 고민하지도 필요한걸 자세히 찾지 않다보니까, 대충 보이는 대부분의 IT 서적들이 국비학원생처럼 양산된 코딩 문법 강사들이 쓴 기초책 밖에 없어보였고, 해외에서 번역해온 전문 서적도 엉터리로 번역된게 많았었다.

 

 하기사 내가 책을 좀 찾아보려 했던게 3 ~ 4년 전인데 그 땐 지금처럼 프로그래밍 관련 수학이나 인공지능, ROS, 컴퓨터 비전책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좋아보이는 책이 표윤석 박사님의 거북이 책, 오일석 교수님의 머신비전/컴퓨터비전 등 10개도 넘지 않을 정도로 그렇게 없었던거같다.

 

 수학 책은 컴퓨터 과학 영역을 고려해서 나온 책도 별로 없었고, 인공지능 책도 3분 딥러닝 텐서플로맛인가? 지금처럼 얼마 없긴했고, 그나마 전문적인 제목으로 무슨 무슨 프로젝트니 하는 packt 책들은 하나같이 번역기 돌린것같은 내용 뿐이었으니 우리나라에는 엉터리 책뿐이야!라고 생각해놓고 제대로 공부하는거 없이 시간이 지금까지 와버리고 말았다. 적어도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 분야는 꽤 괜찬은 책이 많았는데 이쪽을 볼 생각을 못하고, 여유있지도 못했고

 

 아무튼 요즘은 정말 친절하게 쓴 책들이 많아져서 도움받을데 없이 혼자 삽질하고 있는 나한태는 이전보다는 공부하기 좋아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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