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난드투 테트리스를 대충 정리하고나서

주말부터 어떤 책 읽어볼까 고르고 이책 저책 읽기 시작했는데,

제대로 봤다고 하긴 힘들지만 생각보다 책을 꽤 많이 봤다.

 

이번에 본 책은 유닉스의 탄생인데,

벨 연구소에서 유닉스와 관련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누가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내가 이 책을 왜 읽었더라..

예전에 집근처 도서관에서 조금 읽다가 만 적이 있어서인지

리눅스를 목표로 한번에 어려운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뛰어들기보다는 이책 저책을 읽으면서

배경지식을 쌓는 중이기도 해서 눈에 들어왔던거 같다.

 

IT 쪽을 공부하면서 한두번씩은 들어봤을만한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도하고

1960년대쯤부터 은근히 유쾌하기도한 벨 연구소 사람들 이야기들

리눅스에서 쓰이는 grep, awk 같은 명령어들의 개발 비화라던가

make, yacc, lex 같은 컴파일 관련 도구들에 대한 이야기 등

 

CS의 토대가 되는 것들이 어쩌다가 만들어졌는지 알수 있었다.

이 책의 구입 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예전에 okky에서 종종 만화를 올리시던 빈꿈님의 만화가 있는데,

처음 이 책을 봤을때는 빈꿈님이 쓰신 책인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

 

이 책은 제목 그대로 cpu 아키텍처 설계에 관한 이야기라

처음에는 컴퓨터 구조나 기본적인 명령어 처리 과정 설명으로 시작하다가

뒤에는 파이프 라인이니 병렬프로그래밍이니 하는 보통의 응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잘 모르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뒤에 나오는 SIMD니 CUDA니 하는 것들을 어디서 봤는지는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종종 마주친적이 있어서 그런게 있는갑다 하고 넘어간 적이 있어서 한번 뭔지는 알아야겠다 싶기도 했었고,

 

요새 임베디드 내용을 보면서 어셈블리니 프로세서마다 어떻게 컴파일하니 바이너리가 어떻게 나오니 하는걸 다루니까 결국에는 이 책을 한번 봐야겠다 싶었다.

 

이 책 또한 엉터리 번역서와는 다르게 컴공 학부 수준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만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주제가 보통 컴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관심가지 않고, 친숙하지 않은 것들이라 그렇지 .....

 

그래도 OS, 프로세스, 명령어 등 컴퓨터 구조 관련 개념들을 복습하고, 모르는 부분을 간단하게나마 파악하는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은 그동안 it 공부하면서 아무 곳에서도 알려주지 않지만

은근히 자주 나와서 블로그에서 찾아보게 되는 내용들을 모은 책이다.

 

저자가 웹쪽에서 일하시는 분이셔서 인코딩, 포멧, 웹관련 내용들 위주긴 하지만

유니코드와 utf-8/16 같은 것의 차이가 뭔지,

(은근히)자주 보는 형식이지만 찾아봐도 의미를 시원하게 이해할수 없는 xml, 프로토버프 같은 내용을

 

이해하기 좋게 간단한 예시와 만들거나 출력하면서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다.

 

이 책의 각 주제들은 조금만 구글링해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렇게 찾은 정리된 글이라 해도 위키피디아처럼 딱딱하다고 해야할까, 60%도 이해했다고 하기 힘들만큼 막연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 같은 경우에는 흔히 있는 정리 글이나 안내 글보다는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많이 신경을 썻다는걸 느낄수가 있었다.

 

프로그래밍 문법과 프레임워크 사용법만 배운 웹개발자들에게는 인코딩, 포멧, 웹서버 통신 등 학원이나 학교에서는 잘 알려주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지식들을 안내해주니 추천하며,

 

다른 분야라 해도 인코딩이나 종종 만나는 포멧들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있으니 한번 보면 좋은책이라 생각한다.

대충 난드투 테트리스를 끝내고

잠시 쉬면서 다음에 뭘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이제 컴퓨터 구조에 대해서 약간은 감 잡았다! 싶어서

한 책만 가지고 2주동안 해맸으니 이번에는 다양한 책을 빠르게 독파해보자 싶어서 

 

이것 저것 찾아보면서

이만우 님의 임베디드 os 개발 프로젝트인가? 하는 책을 보기로 시작했다.

 

확실해 메모리 맵드 아이오니 스택, 가상 머신이 뭔지 같은거를 난드 투 태트리스하면서

이게 뭔지 조금은 더 감잡고 나서 보니까 전보다는 이해가 더 잘되긴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는데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꼈던데

책 자체는 아주 어렵지는 않았고, 저자 분이 친절하게 옆에 앉아서 설명해주는 식이여서

그냥 책 내용데로 따라간다고 하면 따라가지 못할것도 없었다.

 

그런데 항상 공부하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나한테 맞는 순서가 중요했구나를 느꼇었는데,

이 책이 내가 어거지로 따라갈 수는 있어도

 

리눅스 시스템이나 빌드 도구, c 어셈블리 같은 내용들에 대해서 이해 없이 보는건

뭔가 순서가 안맞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래서 다른 책을 찾아 보게 되었는데

리눅스 책을 볼까 아니면 컴퓨터 안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 볼수 있도록 네트워크 관력 책을 할까 고민하다가 두 분야의 책을 몇개 골라서 완독 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의 2-3장 정도는 읽어 보면서 가장 쉽게 읽힐만한 네트워크 분야 책인 '명쾌한 설명과 풍부한 그림으로 배우는 TCP/IP 쉽게, 더 쉽게'를 우선 완독했다.

 

너무 고맙게도 이런 책들이 서울시 전자 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보니까 바로 빌려서 봤는데, 서울 도서관 앱이 교보문고나 yes24 전자책 앱보다는 훨씬 별로긴 했다.

 

 

아무튼 이 책을 보게 된 경위를 쭉 적어버렸는데,]

책 내용은 정말 네트워크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진짜 완전 친절하게 정리되어있다.

그래도 아무런 배경없이 보는건 힘들겠지만 다른 네트워크 서적 중에서 이렇게 까지

귀여운 그림이랑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게 어렵지도 않으면서 간결한 깔끔한 설명으로

 

각 계층이 뭐하는거다, 보안에서 어떤게 쓰인다는걸 정리하기가 쉽게 되어있었다.

이 책 만큼 독자가 이해하기 좋게 그림으로 네트워크의 동작을 그려낸 책을 본적이 없었다.

물론 네트워크나 보안 분야에서 일하는데는 책 내용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긴하지만

 

불친절한 네트워크 책을 처음 보고 몇일을 머리 싸메다가 손을 놓는 것 보다는

네트워크 분야 전체적인 틀을 훑어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는 크게 도움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애고 요새 하나만 깊게 하지 않고 이것 저것 일 벌리는게 많다.

 

최근에 이책 저책 읽기 시작하기 전부터 전기 자격증 준비하면서 공부하긴 했었는데

 

미적분 물리책을 보기 시작하면서 로봇 공학까지는 그래도 대강 다 보기는 했지만

 

그 뒤에 본책 메카트로닉스, 파이썬 프로그래밍, 인생 유니티 교과서, 오늘 보기 시작한 kreysig 공업수학까지는

 

한번에 다 보지도 못하고 봐야할 조금씩 본 책, 앞으로 봐야할 책들만 쌓고있다. 

 

 

 

 

이럴수 밖에 없는게 개론이나 쉬운 책이면 몰라도 지금 보고 있는 전문 서적은 대충 보고 끝낼수도 없고

 

최소한 이론은 정리하거나 실습은 해야 그래도 봤다고 할수 있을거고 그래야 남는게 있으니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어쩔수가 없다.

 

 

 

그렇다고 한책만 깊게 보지않고 여러가지를 늘리고 있는데

 

한 책만 오래 보면 질리는 순간도 오고, 막힐때 그런걸 이해하기 위해서 다른 책부터 먼저 보는게 더 나은 경우도 많으며

 

결국에는 한 책에 나오는 내용이 딴 책에도 나오고 어렵게 나오는 표현이 더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경우도 꾀 있다보니

 

자꾸 다 읽은 책이 늘지 않고 보는 책만 늘어나고 있다.

 

 

 

딴건 몰라도 공업수학 책은 상, 하권 다읽으려면 3주이상은 걸릴거같아서 걱정이다.

 

 

------

 

아무튼 어제는 인생 유니티 교과서라는 책을 잠깐 봤었는데

 

프로그래밍 공부하면 3차원 공간에서 뭔가 만들어 보고싶다는 로망이 있었다.

 

그러다가 yes 24 북클럽 무료책에 이 책이 있길래 봤는데 정말 보물같은 책이었다.

 

 

 

 

지금 내가 학교 수업도 듣고, 공학 공부도 하다보니 실제로 유니티로 뭘 만들어볼 시간이나 여유가 전혀 없지만

 

이 책이 독자들을 안내하는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본 프로그래밍이나 다른 책들은 하나같이 지식, 실습을 나열했다고 해야될까?

 

아예 왜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거나, 알려 준다 해도 학습에 동기를 불어넣어줄만큼 와닿지가 않는 책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 책의 경우에는 소개말부터가 정말 보물같았는데 내용도 정말 친절하다.

 

이 책에서는 유니티를 사용해서 게임을 만드는건 당연하지만

 

단순히 게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 뿐만아니라

 

유니티 어플리케이션 설계 과정을 일반적인 알고리즘 책에서 알고리즘 설계 단계나

 

다른 CS 책에서의 소프트웨어 설계 단계처럼 딱딱하지 않고

 

실제 기업 환경에서 프로토타이핑하고, 알파 버전 만들고, 베타 버전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다보니 딱딱한 책들보다는 더 와닿는다.

 

또한 파트별로 넘어갈때마다 내가 어디쯤에 와있는지 다음 파트에는 어느정도 가는지를 알려주는데

 

 

 

대부분의 책은 외워! 실습해! 지도도 주지 않고 앞으로 가!라고만 한다면

 

이 책은 앞으로 갈 방향이 어디인지, 어느정도 진도나가면 내가 어디쯤에있고, 다음에는 어디까지 갈것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니까 더 동기 부여된다고 해야될까 앞으로의 막연함, 막막함 같은게 줄어드는 느낌이들더라.

 

 

 

 

나는 책을 사기전에 꼭 인삿말을 보는 편인데, 

 

인삿말을 보면 저자가 이 책을 왜 썻는지, 어떤걸 목표로 하는지, 그냥 돈벌려고 했는지, 성의있게 썻는지

 

대강 감이 잡히기도 하고 공부하는 내용보다는 저자의 생각 철학을 보는게 더 재밋어서 자주본다.

 

 

 

이 책은 인삿말부터가 제목에다가 '쉽게 배우는'이니 '프로젝트'라면서 진짜 중요한 노하우는 없고

 

조금만 검색하면 나올 내용들을 파는 붕어빵같은 책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은 많이 받았다.

 

아아 진짜 시간만 있으면 대충 읽어볼게 아니라 실습하면서 뭐라도 만들어 볼텐데

 

언제 여유있을진 모르겠지만 되면 해봐야지

요즘 시퀀스를 공부하게 되면서

 

전동 드릴/드라이버 구경하다가

 

전기 회로에 사용할건 아니지만 신기하게 생긴 툴앤툴의 와우슬림을 찾았습니다.

 

 

 

팬 사이즈의 전동 드라이버라니 수동 드라이버만 쓰다가 왠건가 싶었죠

 

이거 말고도 샤오미나 다른 회사 제품들도 찾아봤지만

 

와우 슬림이 가성비 갑이기도하고, 다른 사은품도 준다고 하길래 구입했습니다.

 

 

 

 

배송온 와우슬림

 

 

딱 볼펜사이즈입니다.

 

 

 

보관 가방이 없는건 아쉽지만

 

제품 상자를 그대로 써도 괜찬을거같아요.

 

USB -C 케이블도 있고

 

 

 

 

 

 

실제 사용해본 영상입니다.

 

나중에 전자 제품 다룰때 쓰기 딱 좋아보이네요.

 

 

 

 

우리 나라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강의나 교재들은

 

기본서가 대부분이지 않나 무슨 언어 교재 하나 목차를 보면

 

언어 만들어진 배경, 변수, 타입, 함수, 객체, 상속, 파일 입출력 정도는 다 있고

 

여기다가 조금 더 +알파만 하고 끝나는게 대부분이더라

 

 

 

 

내가 우리나라 교재나 자료에서 너무 답답하던게

 

이런 기초적인 내용들만 가지고 파는 책들이 대부분이고

 

'프로젝트로 배우는 %#!$#'라면서 프로젝트 한다는 책을 보면

 

주사위 게임, 계산기, 크롤링해서 머신러닝 돌리기 같이 처음 언어 배우는 사람들에게야 연습하는데 도움되도

 

프로그래밍 기본적인 감각은 땟지만 실제 프로젝트 경험이 없는 나한태는 완전히 도움이 안된다고는 하기는 어려워도

 

그렇다고 그런 책들 보고 연습해서 준비해도 실제 경험해본 프로젝트니 포트폴리오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내용들 밖에 없었다.

 

 

 

그냥 편하게 말하면 opencv를 처음에 빌드해서 쓰려고하는데 cmake로 경로 설정해서 makefile 만들고 어째저째진행했는데 cmake가 뭐고 makefile이 뭐고, 파이썬으로 opencv를 쓰면 파이썬 래퍼니 뭐니 하는것들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책을 거의 보질 못했엇다. 파이썬에서 느린거 c/c++로 구현하면 그걸 어떻게 쓸수있게 햇냐.

 

 

내가 어디 박혀서 독학만 하느라 나만 모르는 걸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내용 말고 실제 써먹을수 있는건 어디서 배우나 답답하던 차에 이책을 찾게 되었다.

 

이 책도 절반정도는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절반은 너무 깊게 파고들지도 않으면서 기본서보다는 더 멀리 나간 내용들이다.

 

 

 

 

중간에 아는 내용도 많다보니 1 ~ 2시간 정도 쭉 봤는데,

 

thinker나 matplotlib까지는 보통 책들에도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로 뭔가 만드는듯한 예제들이 꽤 있고

 

동시/병렬처리 프로그래밍, 코딩 테스트에 관심없지만 공부하기엔 적당한 분량으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도 있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마지막에 사용자 정의 패키지/모듈 c/c++ 확장 모듈

 

이런 내용들까지 알려주는 프로그래밍 교재가 우리나라 책중에 이거말고 있는진 모르겠다.

 

 

 

 

우리나라 대부분 코딩 교재란게 클래스 만들고 조금만 더하고 끝나니까

오픈 소스봐도 빌드에서 막히고, 다른 뭔지도 모를 문제로 정말 삽질을 많이 했었다.

 

 

글만 잘 찾아보고 읽었어도 해맬 일이 훨씬 적었겠지만 그렇게까지 머리 좋지도 끈기도 없어서

이렇게 친절하게 이만큼이라도 알려주는 책이 있는게 어딘가 싶었다.

 

 

 

이책을 다 읽은지는 몇일 되기는 했는데

 

로봇 공학 개론 요약을 정리하느라 너무 미뤄버리다보니

 

이 책의 내용이 가물가물해졋다.

 

 

 

내가 왜 이책을 읽게 됬는질 생각해보면

 

처음 신호처리인가 제어공학인가 공부 할때 RLC 회로를 보게 됬는데

 

나는 전기전자를 전혀 배우지도 않은 상태다 보니 푸리에 변환이니 라플라스 변환이니 왜하는건지,

 

전달함수가 뭐하는거고, 시스템응답을 어떻게 구해서 이 시스템이 안정하는지 등의 내용을 따라가는것만해도

 

너무 벅찼었다. 그래도 이 내용들은 신호와 시스템, 제어 공학에서 한정되서 공부하면 됬지만

 

 

RLC를 처음봤을때 이게 뭔지도 몰랐고 (지금은 알지만) 전기 수동 소자에 대한 내용인 만큼

 

노베이스 상태에서 아무리 봐도 이해할수가 없었다.

 

 

이거 말고도 아 맞다 미분 방정식이 있었는데, 왜 미분 방정식으로 스프링이니 진자 운동을 표현해서 푸는지도

 

전혀 노베이스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공부하다보니 전혀 몰랐다.

 

아무튼 진자 운동을 미분방정식이 어떻고를 억지로 외워서 넘어가긴 했는데 시간 지나면서 다까먹었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 미분 방정식이 뭐하는건지, 공업 수학이 뭔지에 대해서 그 당시보다는 조금 알게 되면서

 

공부하기는 해야하는데 막상 공업 수학 책을 펼 여유가 없다보니 한번 가벼운 마음으로 볼수 있는 책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찾은책이 이거다

 

 

 

최근에 전기 공부하면서도 스토크 정리, 가우스 정리 등에서 선적분, 면적분도 나오는데 시험에는 나오는 공식만 외우면 됬지 원리를 전혀 없이 이해 없이 공부했었다보니

 

마침 미적분을 공부해야되기도 했고, 미적분이랑 물리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을지 조금 더 알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이 책 중간 중간에는 내가 아는 내용들도 꽤 많아서 금방 금방 넘어가면서 보긴 했는데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중요한 공식의 유도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일일히 설명해주는 부분이었다.

 

내가 고등학교를 안나오고 검시로 통과하면서 혼자 독학만 했지 제대로 배운적없는 삼각함수 사칙 연산 공식이나 삼각함수의 미적분같은 부분은 일일히 유도해주니까 어쩌다가 이런 공식이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하기는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런 정리 과정들이 너무 많아서 옆에다가 종이 놓고 일일히 따라 적어가며 하는게 아니라 눈으로만 보면서 가니 너무 길어서 따라갈 수가 없었다.

 

아무튼 왜 중요한 공식, 요약, 정리가 유도되었는지 이해하는데는 정말 좋지만 한번에 다보기에는 좀 부담스럽긴 했다.

 

 

 

그리고 대망의 물리파트, 이책을 보기전에도 어쩔수 없이 미방에 대해서 잠깐 본적이 있긴 해서 다까먹기는 했지만 일반해 특수해 초기조건이 뭔지 정도는 기억하고 있었다.

 

물리 앞에서 부터 뉴턴의 운동 법칙을 미분 방정식으로 변형하고 해를 구해나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물리 현상을 어떻게 예상해 내고 단순한 모델에서 다른 요소도 반영하고 직선 운동만 아닌 회전 운동에 대해서도 미방을 만들고 유도 과정들을 정리해 보면서

 

대학교에서 공업 수학이나 물리 수업을 전혀 들은적은 없었지만 왜 미방 미방 하는지는 전보다는 조금은 알겠더라

맨 뒷파트 부분은 뭐였는지 까먹었는데 눈으로만 보기에는 전혀 따라갈수가 없어서(필기해가면서 해도 힘들었겠지만) 그냥 간단하게 패스했다.

 

어짜피 다음에 공업 수학 공부할때 복습하면서 그 때가면 더 이해하겠지 싶다.

 

 

아무튼 이 책이 고등학교 대상으로 쓴 책이다보니 (대학교에서 배울법한 내용을 쓰기도하고, 쉽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중간에 휙 뛰어나가는 거 없이 고민하거나 앞의 내용을 다시 보면 따라갈 수 있도록 신경 써준 부분이 좋았다.

이번에 본 책은

 

GS인터비전의 로봇공학개론

 

 

 

 

그 동안 내가 로봇 공부한다고 하면서 웃긴 점은

 

제어 공학이나 기구학 동역학, 전기전자 공부하면서 모터 같은것들은 그때 그때 부분적으로는 봤었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로봇 공학 개론에 대한 책을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로봇에는

 

매니퓰레이터가 있고, 이동 로봇이 있고

 

구동부니, 카티지안, 원통 좌표계, 병진 회전 운동 같은 내용들을 공부해서 간단하게 나마 알고는 있긴 했지만

 

 

 

로봇 공학이란 한 주제에서 다 같이 정리해서 보질 못하니까

 

내가 뭘 알아야하는지 뭘 모르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yes 24 북클럽 책을 보던 중에 로봇 공학 책이 있었는데,

 

 

내용은 로봇이 부엇인지 부터 구성요소, 구동계나 센서, 기구학, 동역학, 비전의 내용들을 등 폭 넓게 소개하고 있다.

 

 

책 이름부터가 개론인 만큼 아주 어려운 내용도 없고 (그렇다고 쉽다고 할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로봇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고,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갈피는 잡을 수가 있었다.

 

 

 

기구학, 동역학 같은 부분은 직접 적어가거나 ROS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돌리는게 좋긴 하다보니 

 

 

간단한 개념만 보면서 대강 훌터봤다.

 

 

 

 

 

아무튼 우리나라에 판매중인 로봇 공학 서적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특히 로봇의 구동부, 제어부에 사용되는 모터나 다양한 센서들의 특징과 원리들을 폭 넓게 정리한 부분이 좋더라

 

 

다른 로봇 공학 관련 책 목차들을 쭉 살펴 봤는데

 

오가와 코이치의 키초 로봇 공학은 매니퓰레이터를 중심으로,

 

정슬의 로봇 공학은 이동로봇을 중심으로,

 

도용태의 로봇공학의 이해는 기구학,동역학, 정역학, 행렬 변환 등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던데

 

 

 

이렇게 목차에서 하나의 주제로 많이 차지하는 책들은

 

깊이 있는 만큼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지치기도 쉽고, 어려울것 같다.

 

 

이 책의 경우에는 로봇 분야를 처음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울수 있지만 다른 책들에 비해서 조금은 얕더라도 넓고 밸런스 있어보인다.

전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계속 알고리즘 공부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예전에 공부했던 칼만 필터, 경로 계획, 탐욕법 등

 

 

 

공부 할 당시에는 어떻게든 컨셉 까지는 이해했지만 직접 구현할수 없었던 내용들

 

그래서 찾은 책이 헤먼 자인이 쓴 '실전 대비 C 알고리즘 인터뷰'인데, 

 

내가 코딩 인터뷰를 준비하려는 건 아니지만 자료 구조 구현이나 내가 관심있는 알고리즘 구현 내용들이 꽤 있었다.

 

 

 

이 책 ebook을 구입하고 보기 직전에, 앞선 글에 적다시피 yes24 북클럽 한달 무료 체험을 시작하면서

 

볼만한 책을 찾아보고 있었다.

 

 

앞의 글에서는 yes24 북 클럽에 볼만한 공학 서적이 별로 없다고 적긴 했지만 sam에 비해 적은 것이지 한번 봐야되겠다 싶은 책들은 꽤 있었는데

 

 

지금 거의 다 읽어가는 '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 - 처음 만나는 물리수학책'과

 

오늘 다읽은 건 아니지만 볼만큼 본 'Do it! 지옥에서 온 문서 관리자 깃&깃 허브 입문' 등이 있었다.

 

 

 

Do it! 지옥에서 온 문서 관리자 깃 깃허브는

 

책 이름에서 보이다 시피 프로그래밍 공부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봤을법한

 

생활 코딩의 이고잉님이 쓰신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여러번 깃을 쓰기전에

 

이글 저글을 많이 보기는 했는데

 

사람들이 아무리 깃의 컨샙이든지 용어든지 사용방법을 알려줘도

 

직접 쳐보지를 않으니까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는데 정말 어려움이 많았었다.

 

 

 

 

내가 다른 git 책을 보지 않다보니(번역이나 남이 쓴 글만 봄) 다른 책도 비슷할거라고 싶지만

 

깃을 설치하고서부터 깃 배쉬로 실제 프로젝트를 만든건 아니지만

 

간단한 파일을 만들고 수정하면서 깃의 기능들을 사용하니까

 

확실히 글만 읽고 이게 뭔소린가 싶던게 전보다는 이해가 잘되더라

(전에 여러번 깃에 대해서 본게 있어서 그렇기도 해도 직접 치면서 까진 못했었다)

 

 

 

 

이 책에서는 git add니 커밋이나 로그 찍고 깃에 사용되는 기능, 명령어들을 저장소 만들때마다 계속 반복하면서

 

reset 같은건 다른 명령어에 비해 자주 쓰진 않아서 기억에는 덜 남더라도

 

commit, add, log, status, branch, checkout, init 같은 아주 기본적인 명령어는 확실하게 연습할 수가 있었다.

 

 

 

뒤에 원격 저장소에 대한 내용도 있긴 했지만 전에 깃허브 데스크탑을 쓰면서 대강 뭔 내용인지는 아니

 

직접 쳐보는게 좋긴해도 중간까지만 봤다.

 

 

 

깃에 대해서 글만 읽어서 이해안되는 사람들에게 직접 연습하면서 이해하기에는 아주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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